양자컴퓨터, 젠슨황, 태도를 확 바꿨다…“치매도 고친다” 한국시장 관련주 정리

「 뛰는 인공지능(AI) 위에 나는 양자가 있다. 연초에 “양자컴퓨터 상용화까지 20년은 더 걸릴거라”했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조차 태도를 확 바꿨다. 지난달 ‘퀀텀(quantum·양자) 데이’를 열어 양자 생태계 플레이어들을 한자리에 불러 모으더니 “양자컴퓨팅은 멋진 기술”이라며 사과했다. 

양자컴퓨터 그래픽

젠슨 황, 양자컴퓨터에 대한 입장 변화

엔비디아의 CEO 젠슨 황이 연초에 "양자컴퓨터 상용화까지 20년은 더 걸릴 것"이라고 발언했던 것과는 달리, 두 달 만에 태도를 바꾸어 양자컴퓨터에 대한 긍정적인 입장을 표명했다. 이는 2025년 4월 15일에 보도된 내용이다.

 

'퀀텀 데이' 개최 및 사과

엔비디아 퀀텀 데이

젠슨 황은 지난달 '퀀텀 데이'를 개최하여 양자 생태계 플레이어들을 한자리에 모으고 "양자 컴퓨팅은 멋진 기술"이라며 과거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또한 미국 보스턴에 '엔비디아 가속 양자 연구센터(NVAQC)'를 설립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며 양자 컴퓨팅 개발 연구에 본격적으로 참여할 것을 알렸다.

양자컴퓨터 관련주 동향

젠슨 황의 이러한 입장 변화는 양자컴퓨터, 양자통신, 양자암호 등 '양자'라는 단어가 붙은 기술 관련 기업들의 주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엔비디아의 양자 컴퓨팅 전략

엔비디아는 GPU 기반 병렬 컴퓨팅과 양자 연산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컴퓨팅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양자 스타트업 및 연구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보스턴에 양자 연구소를 설립하여 하이브리드 컴퓨팅 기술 개발에 주력할 예정이다.

 

 

 

 

양자컴퓨터 기술 동향

양자컴퓨터는 양자역학 원리를 이용하여 연산 속도를 획기적으로 향상시킨 컴퓨터로, QPU(양자 처리 장치)가 GPU(그래픽 처리 장치)의 자리를 넘볼 수 있다는 기대감과 함께 클라우드 빅테크 기업들이 '양자 클라우드'를 출시하는 등 기술 개발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

양자컴퓨터 구현 방식

현재 양자컴퓨터 구현 방식에는 확고한 표준 기술이 없는 상황이며, 초전도, 이온 트랩, 중성 원자 방식 등이 활용되고 있다.

• 초전도 방식: 전자 회로를 극저온으로 냉각하여 전류가 저항 없이 흐르도록 하고, 이 회로에 양자 상태를 저장하는 방식. 연산 속도가 빠르고 기존 반도체 공정과 유사하지만, 제어가 까다롭다.
• 이온 트랩 방식: 전기를 띠는 이온을 공중에 띄우고, 레이저로 정밀하게 제어하는 방식. 안정성은 뛰어나지만 연산 속도는 느린 편이다.
• 중성 원자 방식: 전기를 띠지 않는 원자를 레이저로 배열해 큐비트(양자컴의 기본 연산 단위)로 활용하는 방식. 높은 확장성이 강점이지만, 아직 정밀 제어 기술이 부족하다.

양자컴퓨터 활용 분야

양자컴퓨터는 신약 개발, 금융, 물류, AI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으며, 특히 알츠하이머 치료제 개발에 활용될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양자컴퓨터 관련 기업

• 아이온큐 (IonQ): 이온 트랩 기반 양자컴퓨터를 만드는 기업으로, 큐비트 수보다 계산 정확도를 우선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2025년 4월 15일, 유영상 SK텔레콤 사장과 회동을 갖고 AI·양자기술 협력 논의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 리게티 컴퓨팅 (Rigetti Computing): 초전도 큐비트 기반 양자컴퓨터를 만드는 기업으로, 양자 알고리즘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 디웨이브 (D-Wave): 세계 최초 상용 양자컴퓨터를 만든 회사로, 상용화 기술 제공을 목표로 한다.
• OQT(오큐티): 국내 스타트업으로, QPU(양자 처리 장치)를 개발하고 있다.

양자컴퓨터 관련 국내 동향

국내에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양자과학 5개년 종합계획'을 마련하고 1000 큐비트(양자비트)급 양자컴퓨터 개발을 위한 대형 R&D에 착수할 예정이다.

 

양자컴퓨터 관련주

양자컴퓨터 관련주로는 우리넷, 시큐센, 코위버, 엑스게이트, 아이원플러스, 드림시큐리티, 케이씨에스 등이 있다.

 

양자컴퓨터의 한계 및 과제

양자컴퓨터는 높은 잠재력을 가지고 있지만, 아직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 큐비트의 안정성, 오류율 감소, 양자 알고리즘 개발 등이 주요 과제이며, 상용화를 위해서는 극저온 유지 등의 기술적 어려움과 높은 비용 문제도 해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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