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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만난 젠슨 황 “710조원 투자해 美서 AI슈퍼컴 생산”

OPEN AI 2025. 4. 16.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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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가 향후 4년간 최대 5000억 달러(약 710조 원)를 투자하여 미국 내에서 AI 하드웨어를 생산할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만난 후 나온 발표로, 트럼프 행정부의 반도체 관세 및 대중 수출 통제에 대한 대응으로 해석되고 있다.

 

투자 계획 내용

  • AI 슈퍼컴퓨터 생산 기지: 미국 내 최초로 AI 슈퍼컴퓨터를 생산하는 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다.
  • 생산 협력: TSMC와 협력하여 차세대 AI 칩인 블랙웰을 애리조나주에서 생산하고, 폭스콘, 위스트론과 함께 텍사스주에서 슈퍼컴퓨터를 생산할 계획이다.
  • 생산 시점: 텍사스에 짓고 있는 슈퍼컴퓨터 생산 공장은 12~15개월 내에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 기대 효과: 엔비디아는 이번 투자를 통해 향후 수십 년 동안 수십만 개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수조 달러의 경제 안보가 확보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행정부의 반응

트럼프 대통령은 엔비디아의 투자 결정에 대해 "관세 덕분"이라며 "관세는 가장 아름다운 단어"라고 말했다. 백악관은 '트럼프 효과'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내고 "트럼프 효과가 실제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투자 배경 및 목적

  • 반도체 관세 대응: 트럼프 대통령이 예고한 반도체 품목 관세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 대중 수출 통제 완화: 조 바이든 행정부 때부터 본격화된 AI 반도체 수출 통제를 완화하려는 목적도 있다.
  • H20 수출 제한 철회: 젠슨 황 CEO가 트럼프 대통령과의 만찬에서 미국 내 대규모 투자를 약속하자, 트럼프 행정부가 AI 반도체 H20에 대한 대중 수출 제한 계획을 철회했다.

엔비디아의 파트너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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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는 TSMC, 폭스콘, 위스트론 외에도 앰코 테크놀로지, SPIL 등과 협력하여 생산 시설을 구축하고 있다. 특히, 앰코 테크놀로지는 한국계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 기업에 미치는 영향

엔비디아가 미국 내 생산을 늘리면 SK하이닉스는 HBM을 TSMC 미국 공장으로 직접 수출하는 상황에 직면할 수 있으며, 트럼프 대통령이 책정하는 반도체 품목 관세의 영향권에 들어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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엇갈리는 해석

일각에서는 이번 투자 발표가 실제 공장 건설보다는 협력사들에 대한 발주 규모를 강조한 '상징적 의미'에 가깝다는 분석도 나온다. 블룸버그는 5000억 달러라는 금액이 엔비디아가 향후 AI 공급망에 판매할 것으로 예상되는 제품들의 총 가치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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