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 강자 SK하이닉스가 처음으로 삼성전자를 제치고 D램 점유율 1위에 등극했다.
SK하이닉스, 점유율 36%로 1위···삼성전자는 34%, '핵심 기술' HBM 분야서 시장 점유율 70% 달성
올해 HBM4 12단 이어 HBM4E 적기 공급 전망
1분기 D램 시장 점유율 변화
2025년 1분기, SK하이닉스는 D램 시장에서 36%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34%로 2위, 마이크론은 25%로 3위를 기록했다. 이는 과거 삼성전자가 D램 시장에서 부동의 1위를 지켜왔던 구도에 큰 변화를 가져온 것이다.
삼성전자는 HBM 시장에서 SK하이닉스에 다소 뒤쳐져 있지만, HBM3E 12단 제품 양산을 통해 HBM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HBM4 개발에 박차를 가하며 차세대 HBM 시장에서의 주도권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시장 분석 및 전망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SK하이닉스가 HBM 수요에 성공적으로 대응하며 D램 시장에서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다고 평가했다. 단기적으로는 AI 수요 강세로 HBM 시장이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장기적으로는 무역 충격으로 인한 경기 침체 가능성도 존재한다.
향후 전망 및 경쟁 심화
D램 시장에서 HBM의 중요성이 더욱 커짐에 따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경쟁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HBM 기술 경쟁력 확보와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이 D램 시장에서의 성공을 위한 핵심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SK하이닉스는 HBM 시장에서의 우위를 바탕으로 D램 시장에서의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며, 삼성전자는 HBM 기술 개발 및 생산 능력 확대를 통해 시장 점유율 회복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